[붕괴: 스타레일] 전의의 파도

SS로 일부러 맞춘 건 아닌데 이쁘게 2라운드씩 남았네? 오픈 유저라면 SS는 무난할 것 같고 무료로 배포한 레이시오는 정말 괜찮은 캐릭터다.

클리어 구성

내가 가진 캐릭터 풀에서 조합해서 클리어하는 즐거움

저금통 효과 - 아케론 / 카블 둘 다 쉽게 클리어 가능했다.

생사의 경계 - 물리 딜러는 없어서 경류로 클리어

최고의 리더 - 에너지 충전이 쉬워서 레이시오가 날아다닌다

약점 급습 - 공허 떡칠이라 오래간만에 제레로 쫄킬 하면서 즐겁게 클리어

과중 피해 - 갓케론 설명이 필요 없음

무한 행동 - 말 그대로 무한 행동에 가까워서 아주아주 쉽게 클리어

후기

서브 콘텐츠의 즐거움

원신과는 장르가 달라서 비교하는 게 큰 의미가 있나 싶지만 원신은 서브 콘텐츠가 더럽게 재미없다. 어떤 전투 건 간에 동일 속성만 피한 뒤 강한 캐릭터로 때려잡는 게 게임 규칙을 읽으면서 파티 짜는 것보다 빠르기 때문에 알 필요도 없고 보상만 받으면 다시 쳐다도 안 본다.

하지만 스타레일은 각 속성, 운명의 길에 따른 고 티어 파티는 분명히 존재하나 주어진 캐릭터 풀에 롤과 룰을 더해 구성을 변경해가며 플레이하는 게 굉장한 즐거움이다. 하나의 도전 목표에 2파티 이상 클리어하는 일이 많고 파티 구성이 바뀌면서 플레이 방식도 많이 바뀌어 지루하지 않은 게 스타레일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원신은 신규 맵이 패치되면 할 게 많지만 서브 콘텐츠가 재미없고, 스타레일은 신규 맵이 패치된다고 해도 오픈월드가 아니라 크게 할 일은 없지만 다음 버전까지 패치되는 서브 콘텐츠들이 재미있는 그런 게임이다.

둘 다 추천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이지만 피드백 반영과 게임 장르로 볼 때 스타레일 손을 들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