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15일차 후기 / 이제 명방은 / 주인장

모험등급 16 이후로 국가를 막론하고 수 많은 고인물 분들께서 오셨다.

과장 아니고 한 시간에 파티 신청 5번은 오는 상황.

(그중 "Hello Onichan! Can I fish?" 하는 외국인이 가장 인상깊었다.)

아니 왜 50렙에 6성 부자인 분들이 자꾸 본인들이 뉴비라는 거야..

고인물 특) 본인이 뉴비라 함

계정당 한 번 밖에 할 수 없는 하트섬 이벤트도 봤다.

동행해주신 고인물 분께 일회성 컨텐츠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남매 컨셉샷이 찍고 싶었다.

보유 캐릭터가 20명도 안 되니까 할 수 있는 컨셉샷이 이거 하나뿐인 게 아쉬웠다.

그래도 만족!

리월 스토리 열심히 깨면서 해등절 이벤트도 참여했다.

(리월 암벽타느라 죽는 줄)

이 게임 주인공이 뭐든 다 잘 하는 인재인 건 알고 있었지만 하다하다 츄츄족 언어까지 구사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아니 그리고 츄츄족 정체 뭐냐고..

괜히 짠해서 쓰러뜨리기 힘들잖아 ㅠㅠ

..는 개뿔 '오염된 가면' 파밍해야 해서 보이는 족족 공격하고 있다.

아이테르야 우유 열심히 먹자

이나즈마 스토리도 열심히 깼다.

저때가 딱 시작한지 15일차인 2월 2일.

이나즈마는 진짜..

갑자기 난도가 확 올라간 느낌이었다.

용량 낮추려고 화질도 낮췄더니 으악

클리어 인증용 gif.

진짜 열심히 해서 15일차에 모험등급 41 찍었다.

저기 보이는 파티로 시뇨라 클리어한 상황.

진짜 시뇨라한테 제대로 박살나고 초집중해서 겨우 깼다.

(가뜩이나 바바라 힐 때문에 얼어버리는데 또 얼기 싫어서 행추는 제외했음)

와 근데 풀돌 찍으니까 바위 속성 여행자 되게 재밌었다.

10%는 주인공이니까 애정과 컨셉으로 키우는 거고, 90%는 5성이 없어서..

며칠 후에 호두랑 야란 픽업이라고 하니 거기서 첫 5성 노려야지.

뉴비 기준으로는 야란이 좋다고 하지만, 얼음몹들이 슈퍼 울트라 플라티나 짜증나서 호두 뽑으려 한다.

(이 게임 최종 보스는 얼음 슬라임이다.)

여튼 이나즈마까지 스토리 클리어.

15일차를 넘은 현재 시점에선 층암거연에서 막혔다.

수메르 유적 스토리 깰 때도 수 차례 길을 잃었는데 층암거연은 앞이 안 보여서 더 애먹는 중.

여긴 또 언제 깨냐..

원래 모든 게임이 초반엔 <내가 너무 약해서>, <레벨 제한에 걸려서>, <미해금 컨텐츠가 많아서> 같은 이유로 재미없는 감상을 곧잘 느끼게 한다.

그래서 나는 나중에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서 초반에 빡세게 하는 스타일이다.

15일차에 이나즈마 스토리 클리어와 41 등급이면 이제 좀 여유롭게 해도 되겠지..!!

플레이 해보니까 확실히 인기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

메인 퀘스트가 아니더라도 중요한 거라면 풀더빙을 지원해주고 스토리랑 연출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보여서, 게임으로든 캐릭터로든 덕후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요소가 넘쳐나는 느낌.

이제부턴 좀 느슨해지겠지만 앞으로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상 15일차 원린이의 후기 끝!

"저.. 그럼.. 15일간 명방은.."

"아 그쵸! 원신이 하는 사람도 더 많고, 댓글도 더 많이 달리잖아요. 이해해요! 명방도 전에는 많이 하셨으니까! 이 정도면 오래 하신 거죠. 앞으로 원신 생활도 응원할게요 독타!"

"아니 뭐 원신 쓰시는 김에 명방은 겸사겸사 언급하신 거 아닌가요? 억지로 안 쓰셔도 돼요! 전 상관 없어요! 전 괜찮아요! 이따 혼자서 림 빌린턴 케이크나 먹어야겠다!"

명방이.. 어떻게 질릴 수가 있지..!?

바로 어제 시작한 위기협약

바로 클리어

니어 3스킬 검으로 불꽃을 대신 맞아주는 방식으로 원트 클리어.

이격 니어가 보통 2스킬을 많이 쓰는데 나는 3스킬을 좋아한다.

<빛의 검사> 느낌 물씬하게 날개가 생기면서 촤앙! 촤앙! 찌르는 거 너무 멋있어 ?

이번 일일협약 첫날은 엄청 쉬웠다.

3레벨 제약도 개방 안 했는데 뉴비인 내가 9레벨에 간단히 깰 정도면 뭐..

사람마다 클리어 방식이 다른 점이 매력인 게임.

나의 경우엔 니어 3스킬이 핵심이었다.

니어는 진짜 협약 때마다 활약하는 듯.

덕분에 쉬웠다.

이번 맵 이름 <머드락 보호막을 지켜라>인 듯

근데 상시협약이 좀 어려웠다.

저거 메인스토리 2부 깰 때 나왔던 기믹인데 여기서 다시 볼 줄이야..

저지수가 가장 높은 오퍼레이터를 조준해서 미사카 미코토의 레일건을 맞추는 기믹이니 3저지에 보호막 있는 머드락이 저걸 대신 맞아줘야 한다.

혹은 이격 스펙터를 사용하던가, 내 경우엔 둘 다 썼다.

여기서 잠깐!!

뉴뉴비 독자분들을 위한 협약 상식!!

① 협약에서 파는 스킨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스킨을 기간 내에 구입하면 훈장을 준다.

② 협약이 보통 2주 정도 진행되는데, 상시 협약 맵을 1주차 내에 클리어해야 훈장에 코팅을 해준다.

"특설 교환소"는 띄어썼는데 왜 "상설교환소"는 붙여쓸까

③ 협약 보상으로 얻은 재화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데, 아래 "특설 교환소" 말고 위 "상설교환소"에 사용하자.

뭘 사든 본인 마음이지만, 재화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에픽 증표"는 사지 마시길.

<그래도 특설 교환소인데 뭐라도 사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저기 셋이 가장 괜찮다.

그리고 머드락 정가중이니까 뉴뉴비 분들께선 무조건 교환하시길.

(명방 한창 열심히 할 때, 협약 몇 번 안 해봤을 때, '블레이즈'랑 '머드락' 어어어어엄청 빌려썼다.)

이 게임에서 가장 두근거릴 때..

뉴뉴비분들 '통합전략' 컨텐츠 많이 하세요.

얼만큼 많이?

그냥 많이 하세요.

보상 진짜 진짜 진짜 괜찮고, 뉴뉴비 입장에선 없는 캐릭터도 써볼 수 있고, 이성도 안 들고, 여러 조건에서 컨트롤도 연습할 수 있어서 최고입니다.

정말 뉴비 컨텐츠 그 자체..!!

유물 ALL 획득하고 싶었는데 2개 못 얻었다.

하면 할 수록 유물 수집은 모래 밭에서 바늘찾기..

유물 전부 모은 사람은 진짜 박수 쳐줘야 한다.

그렇게 내 할 일 하면서 원신은 물론이고 명일방주도 열심히 했다.

아무리 새로운 게임을 시작했어도 아미야를 잊은 적이 없다.

게임에 관한 여담은 이렇게 마무리!

다음은 나에 관한..

아니지, 여기서부턴 독백이 아니니까

제가 <인생계획 플랜 B>를 위한 6전공 수강신청에, 전국투어 단위로 그동안 공부하느라 신경을 못 썼던 사람들과 한 명씩 만나기로 해서 다음 달엔 포스팅 주기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고안했던 게 바로 이전에도 작성한 <건어물 오타쿠 카랑이짱> 시리즈입니다.

방구석에서 덕질하는 건어물 오타쿠 생활부터, 긴 휴학을 마치고 다시 시작되는 숨덕 생활까지.

1쿨 분량동안 저 스스로를 컨텐츠로 써보려고 합니다.

음 그니까 "왜 애니 블로거인데 애니 글 빈도가 적어짐?" 이라던가 "얘 블로그 열정 식었음?" 이라던가 전부 아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해요.

잠수타는 건 절대, 네버, 더 이상 네버 에버 근데 내 맘은 또 왜 널 채워어 아니니 꾸준히 블로그는 접속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포스팅 때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