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2024년 백출 생일 편지 및 일러스트 모음

4월 25일

눈 깜짝할 새···

며칠 전 장생과 함께 침옥 협곡에 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제가 어릴적에 심었던 차 나무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더군요. 이제는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나 있었습니다.

계곡을 떠날 당시에는 한 손에 들어올 정도의 크기였는데··· 세월의 흐름이 그저 신기할 뿐이네요.

마침 수확하기 딱 좋은 시기라 찻잎을 넉넉하게 따왔습니다. 리월에서는 「첫 수확」한 찻잎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갓 나온 찻잎은 귀빈에게만 내놓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지요. 혹시 시간이 있으면 불복려로 와서 맛을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꼭 와. 치치도 이건 너한테 줘야 한다고 하고 있으니까」

이건 장생이 써달라고 한 내용입니다. 아직도 꼬리로 붓을 드는 것을 연습하는 중이거든요.

청수옥 × 10

해열탕 × 1

2024년 백출 생일 일러스트 작가 - カネンゴミ

좋은 아침입니다. 요즘 몸은 좀 어떤가요? 어디 불편한 곳은 없나요?

당신에게 주려고 강장제를 좀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들어간 희귀한 약초 중에는 치치가 당신을 위해 채집한 것들도 많아요.

그리고… 이건 약초로 만든 꽃다발입니다. 머리맡에 두고 자면 심신이 안정될 거예요.

혹시 꽃이 시드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면 말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지는 나중에 직접 보여드리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여러분. 하지만 오늘은 이미 선물을 충분히 받은 것 같네요. 더 받는 건 좀 과한 것 같으니… 이것들은 다시 가져가셔서 본인이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